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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촌누나가 친구예비신랑을 소개해달래요





짧은시간동안 너무 많은일이 일어난것 같습니다...
하루가 너무 길었던것 같네요..
글을 적을까 말까 고민도 많이 하구요...
댓글을읽다보니... 자작이네.. 맞춤법이 문제나 몸무게에 대한문제가 많았던것 같았네요...
굳이 일일이 대답을 해드리자면... 일단은 사촌누님의 준제가 너무 급하였고..급하게쓰다보니 그랬던것도 있구요...또.. 첫글에서 남편과 처음만난이야기등 저에 대한 이야기를 쓰진 못했네요...
7살때 한창 한글을 배울나이에 이민을 가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미국에서 살았구요..
대학교를 한국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미국에있는동안 어머님께서 절대 자기나라 말을 잊어버리면안된다고
열심히 한글학교 등을 다니면서 한글공부를 했고 학교외에 집에선 무조건 한국말만 쓰게했습니다..
말하는건 둘째치더라도... 한국말 쓰는건 좀 어렵더군요... 어려운 맞춤법이라던지...
때문에 한국에 왔을때 학교 과제문제등 여러가지로 문제를 격고 지금의 남편이 된사람에게 한국말을 배웠구요..
그게 인연이되어... 어느덧 한국에서 생활한지.. 9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미국국적 포기'-')
제가 하고 있다는 과외역시.. 당연히 영어과외구요...
친구들 대부분은 미국에 있고... 또.. 한국문화의 이런 문제들을 상담할수있을만큼 이해관계가 조금 부족하구요...
또 친정에 가있으라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처음엔 제동생을 제외한(학교문제로 동생이 원함...)부모님과 한국에 나왔지만...
모든 삶의 터전에 미국에 있는지라... 일년도채 안되어 다시 돌아가셨고 ..
지금은 어머님만 일년에 한번씩왔다갔다하시구요..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전화라는게 생겨나 어머님과 매일 한국에 있는것처럼 전화가능하구요...
지금의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교시절이나 직장생활 했을때의 친구들이구요..
외로워서그랬는지 사촌누님과더 친해졌던것도 그때문이였나보네요..
저..나름 한국말도 안잊어버리고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한글공부를 더할걸 후회가되네요..'-';..
(한글과외시간에..남편과연애하느라..;;열심히 못한것도 조금있네요..)
때문에 판이라는 곳에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딱히 이런문제를 같이 고민할친구도 없구요..
몸무게는... 2년전만해도 지금보다 3키로가 덜 나갔었구요... 그야말로 뼈에 가죽만...
체질상 찌지 않는체질이라서... 콤플렉스도 심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너무 체중부족이여도 아가가 생기지 않을수 있다고.. 어서 살을 찌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무지 노력했습니다... 매일운동 꾸준히 하고 하루 네끼니씩 조금씩.. 건강하게 먹을수 있도록...
그러다보니 1키로도 찌기 힘든제가 3키로를 찌웠고.. 다들 얼굴색이 달라졌다며 건강해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실수를 한것같네요...(제나름대로의 컴플렉스를 표현한듯...) 지금도 여전히 찌우는 중이구요..
이러면 좀.. 오해가 풀리시려는지...
해명하고 있는게 좀더 이상할수 있지만... 그래도 이전글을 제가 다시봐도 뭔가 쌩뚱맞긴하네요..
죄송합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어젯밤 아...새벽이니 엊그제가 되는건가요...
남편시어머님 모두 함께있을때 큰어머님이 오셨구요.. 시어머님 괜찮다는 말씀에 열어드렸습니다..
들어오시자 마자 ..눈앞에 순간 반짝했습니다... 이런표현이 맞을진 모르겠지만..
들어오시자 마자 제뺨을 먼저 때지시더군요..
니가뭔데 우리딸 전신병자 만드냐면서... 니가 우리집안에 들어와서 화가 끊이질않는다구요..
이래서 며느리는 잘들어와야 한다면서요..
저희 시어머님 남편 모두 놀랬고... 더때리시려는거 막아주셨구요..
정신을 차려보니 큰어머님 뒤에 사촌누님도 계셨습니다...
어쨋든간 정신을 차리고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순간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걸 알아차리셨는지 시어머님께서 제손을 꼭붙들고 큰어머님께 이게 왠 행패냐구요..
그리고 우리며느리가 섣부르게 정신병원이니 뭐니 그런거 운운한건 미안하게생각한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그렇지않냐구요 어떤 제정신인여자가 친구결혼할 남자를 소개시켜달라고하냐구요
만약큰어머님 딸이 결혼할남자가 생겨 결혼하려는데 친구의 사촌이 똑같이 그남자 소개해달라고
이런사단만들면 좋겠냐구요
아... 무슨말이 더 많으셨지만.. 댓글에 남겨주셨던 그런말들을 하셨던것 같네요..
하지만 큰어머님 귀엔 그말이 잘안들리나 봅니다..
또다시 우리아이가 죽을수도 있다... 사람은 살려야 한다... 그여자는 또 다른남자 만나면 되지않냐..
아주 막나가시는 발언에.. 저랑 남편... 저희 시어머님 모두 놀랬구요..
상식이 통하질 않는다는 거 처음느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사촌누님께서 서럽게 우시네요... 저에게 너무 서운하다구요...
그친구가 중요하냐 가족이 중요하냐 이러면서요... 자신의 존재가 저에게 이것밖에안되냐구요..
자기는 사실 제가 도와줄줄 알았답니다...
하아..너무 어이가 없고... 답이 없습니다.. 정말...
말씀드렸습니다.. 가족이 소중한만큼 친구도 너무 소중하다구요.. 제친구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구요..
댓글이 생각나서.. 친구이미 혼인신고먼저하고 결혼식만 이제 올리는거라구요..
사실 집이나 신접살림모두 준비해 둘이 같이 살고 있는상황이기도 해서요.
그정도 설명했으면 그래도 포기할줄알았는데..
옆에서 큰어머님말씀이 더 가관이네요
본인은 재혼도 허락할수 있다구요.
부모로서 자식의 행동이 제어가 안되면 어느정도 제제가 필요한데... 재혼이라뇨...
세상에 정말 이런상식과 생각을 할수있는사람이 제가족이란 사람인지 놀랬구요...
남편과 시어머님 표정을 보니 질린것 같은 표정이었네요..
그렇게 새벽늦게까지 시름을 하고도 결론이 안났네요.. 시어머님께서 저랑남편방에들어가라고...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시며 어서 들어가시라네요.. 남편 출근도 해야 한다고..
곁에 있겠다는거 너무 완강하셔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보니 시어머님과 큰어머님모두 집으로 돌아가셨구요..
걱정이되어 시어머님께 전화드려보니 걱정하지 말라시네요..
저더러 미국에 있는 친정에 가있는게 어떻겠냐면서요.. 아무래도 쉽게 안풀릴것 같다면서요..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그렇게 전화를끊고 남편 출근시키고... 하루가 어떻게 지났갔는지도 모르겠고..
계속 모르는번호로 문자 전화등이 끊이질않네요.. 사촌누님이시구요..
만나자구요..
다시생각해보라구요..
제답장이 없으니 나중에 문자 내용이 격해지네요... 나한테 니가 이러고도 잘살길바라냐..
가만안두겠다...
그래도 안되니 나중엔또 살려달라네요..
그뒤론 휴대폰꺼놨습니다... 집으로도 하도 전화와서 집전화도 뽑아둔상태구요
문제는 오늘저녁이였네요..
찬거리가 떨어져 집앞 마트에 장을보러 나갔습니다..
이것저것 한참 장을보다가 우연히 눈을 돌리는데 사촌누님이 그곳을 서성이고 계셨구요..
순간...심장이 멎는줄알았네요...;;;
서둘러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저도 모르게 문을 여러게 꼭 잠가두었구요..
남편이 돌아와서 남편이게 이이야기를 했습니다... 남편도 무섭다고하고...
아무래도 또 무슨일이 생겨날것만같아 불안하고 .. 밖에 다니지도 못하겠네요...
친구결혼식은 못간다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거기까지 쫓아올까봐 걱정되네요..
아무래도 친정에 가있는게 나을것 같지만... 그러자니 남편걱정도되고..
모든일을 다 맡겨둔채 저만 편하게 빠져나오는것같아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꼭 저때문에 이런일이생긴것 같아서요...
그날친구를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데... 모든것들이 후회가 되네요..
이모든일이 꿈이였음좋겠습니다..


(추가글입니다...)

어제도 밤을 꼴딱새벼렸네요..
컴터를 켜보고 놀랬습니다.. 이렇게 많은댓글과 관심에 너무 감사하네요...
솔직히 남편만믿고 가족없이 한국에서의 9년간의 생활이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근 일년간 이런일들의 반복으로 인해 좀 .. 많이 지쳤나봅니다..
댓글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저도 모르게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제마음에 작은 숨구멍이라도 트인기분이네요..
지금 제가 유일하게 마음을 기댈수 있는곳이라면 믿기시나요?^^.... 정말그렇네요..
그래서 더욱 감사합니다..
그동안 톡을 읽어오면서 정말 말로는 믿기힘든 이야기들을 보며 세상에 정말 이런일이있을까했는데..
정말이지 세상엔 그보다 더한일도... 더한사람도 있더군요..
..남편에게 제가 쓴글과 댓글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말도 없다가.. 입을 열더군요...
사실 사촌누님과 그리 각별한사이까지는 아니였답니다..
사촌누님이 어린시절 몸이 많이 약해 자주 아팠고 ..또 어릴때 큰수술도 받았다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부모님이 특별히 더 신경쓰시고 .. 화도 잘못내시고..
그리고 중고등학교시절에 잦은 결석으로 인해 적응도 잘못하고 심지어 왕따도 당하셨데요..
친구도 없구요..
그래서 유난히 나이또래가 비슷한 남편에게 자주 연락하고 그랬다네요..
헌데.. 갑자기 남편이 미안하답니다.. 자기가 정말 절 볼 면목이 없다구요..
사촌누나가 하도 귀찮게 해서 동성친구라도 생기면 안그러겠지 싶었데요..
그리고 친구가 없는것도 안쓰럽고... 그래서 절소개시켜줬다는군요...
잘지내길래 그런가부다 했다네요...
크고작은문제가 생기든간에 여자들끼리 흔히 있을수 있는일이라고만 여기구요..
(가방사건도 그런식으로 생각했다네요..그저 가볍게..)
그리고 솔직한말로 사촌누님이 그렇게 울며불며 친구 예비신랑 소개시켜달라고 했을때..
그럴까 하는 맘도 있었다구요.. 그쪽에서 좋으면 만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이런식으로 생각했다는데...
순간 뒤통수를 누가 크게 때린것 같은기분이 드네요..
이사람과 함께있고 싶어.. 이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전 국적도 바꾸고 가족과 떨어져 남편하나만 바라보고 이곳에 있는건데... 이제... 누굴의지하나 싶더군요..
댓글말대로 저 뺨맞을때 남편은 뭘했나 싶구요..
순간 너무 서러워서 남편앞에서 울어버렸네요.. 서럽게..
남편어쩔줄몰라하며.. 그건 정말 잠시잠깐 본인이 어떻게 된거고...
댓글보고 본인도 정신차렸다구요...
남편이 아무리 저렇게 말한들... 이서러운 말이 가시질않네요..
친정으로 가고싶은 맘이 굴뚝같긴하나..... 제가가면 혹시라도..사촌누님이 제친구를 찾아낼까봐 겁나네요.
혹시몰라 미니홈피도 다비공개로 해두고 남편에게도 입단속시키고 물론 남편은 친구 연락처를 모르지만요..
그래도 너무 불안하네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제친구는 절만나지않았더라면 이런일을 이유조차없으니까요.
겁이나고 무섭지만.. 그래도 제가 나서야 겠다는생각이 듭니다...
댓글에 용기를 많이얻었네요 감사합니다^^..
시아버님께 도움을 요청하기엔... 무리구요 아버님이 두달전에 수술을 받으셔서... 아직 회복단계시라..
이일에대해 자세히는 모르세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끝에 마지막으로 큰아버님을 만나뵙자는말이 나와서
어제 저녁에 큰아버님 회사근처로 남편과함께 찾아갔습니다.
매일같이 이게 무슨일인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찾아뵙는게 아니였는데 하는생각이 드네요..
댓글대로 그엄마에 그딸이라고... 그아버지라고 다른건 없었나보네요..
만나뵙고 지금까지 있던일모두 말씀드렸구요..
남편을 시켜서 남편이 주로 말씀드렸구요..
한참을 얘기를 들으시던 큰아버지께서 그거 말하려고 생전가야 인사하러 오지도 않는놈이
여길 찾아오냐고 하시네요...(명절때마다 꼬박꼬박 찾아뵙고인사드리고 생신때마다전화드리고 했는데....
원래... 자주 찾아뵙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화를내십니다.. 니들은 우리애죽고 초상치르면 그때 와서 빌어도 용서안할꺼랍니다..
지들이 좋으면 지들이 알아서 할일을 왜 저희들이 중간에 껴서 입장난처하게 하냐구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그날 사촌누님과 제친구 그리고 예비실랑 모두 처음뵈었고 사촌누님과는 사전에 약속되었던 자리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제친구와 예비신랑 이미 혼인신고 올리고 같이 산다구요..
큰아버님이 원래 남말안듣고 본인말만 하시는분입니다... 처음인사하러같을때 제게 니 이름뭐냐?
정확이 이렇게 10번도 넘게 말하신분이세요.. 반말로........
찾아뵈었다가 괜히 혼줄만났네요.. 왜혼이났는지는 모르겠구요
요즘애들이 친구 애인이니 모니 그런거 누가 신경쓰냡니다... 저더러 제남편이 제 첫남자일리 없지않냐고
요즘 누가 그런걸 따지냐며 그냥 사촌누님 원하시는데로 번호하나 주는건데 뭘 이리 복잡하게 만드냐구요..
이번에 제대로 느꼈네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가족이라는걸...
다신 엮이면 안되겠다는것두요..
그러고 집에돌아와 지금까지 패닉상태구요...
혹시몰라 메세지 남긴거 협박 문자등 모두 지우지 않고 있고.. 남편과 이사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럴바에 시댁으로 들어가자는데... 에휴... 그것도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남편이 강하게 나가 줄것같지도 않고...
아무래도 톡커님들 말씀대로 남편앞에서 아혼이라도 하겠다고 하든뭘하든...강하게 나가야 겠다는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남편의 속얘기를 듣고 나니 정이 조금 떨어지기도 합니다... 둘사이에 아직 애기도 없고..
저런사람을 믿어도 되는지 의심스럽기도 하구요..
시어머님이 걱정이되셨는지 오후에 오신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제가 겁이나서 못나가겠다고 했거든요..
어머님말씀으로는 이러다 제가 죽겠다고 어서 짐챙겨서 친정으로 가라는데 ...
조금만더 ..조금만더 생각해보겠다고 햇습니다.
이제 제마음의 결정을 해야겠죠..





ㅎㄷㄷ 사촌누나...완전 정신병자 집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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